수소 트레일러·저장 용기 독보적 기술… 글로벌 1위 목표로 뛰어
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
이예은 객원기자
입력 2021.10.05 03:00

에테르씨티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에테르씨티(대표 위호선)는 지난해 5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초대형 압력용기 전문 제조업체이다.
신생 기업이지만 독보적인 고압 압력용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순도(純度)와 정밀성을 요구하는
반도체 칩 메이커들이 주요 고객이다.
에테르씨티 압력용기는 대용량(大容量)의 수소와 기타 공정용 특수가스를 수송하고 저장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으로
‘세계 일류상품’ 반열에 올랐다.
에테르씨티는 한국 도로 규정에 최적화된 수소 트레일러와, 수소 충전소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555bar(압력 단위)·
990bar급의 초고압 압력용기를 개발했다. 이로써 수소 운송·저장 시스템의 국산화 대체 작업을 완료했다.
반도체용 초고순도 가스 저장 용기 ‘내면 특수처리’도 에테르씨티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
◇에테르씨티, 수소 트레일러·저장용기 분야 독보적 기술 보유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특수가스는 6N(99.9999%)급 순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를 운송하고 저장하는 압력용기 제조에서도 가스의 순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용기 내 수분 제거 공정이 요구된다.
에테르씨티는 특수 배럴(Barrel) 연마기법으로 스틸 용기 내부를 거울처럼 반짝일 정도인
‘3S 그레이드(용기 내면의 홈 중 최고 깊이와 최저 깊이 차이가 3마이크론 이하인 정밀가공 표면)’ 이상으로 처리해,
수분이 존재할 수 있는 미세한 홈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최대 11m 초대형 용기까지도 특수 연마할 수 있는 내면 처리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는 ‘Type1(금속 강재 단일 재질로 제작된 압력용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테르씨티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사업 과제 중
수소충전소용 압력 용기를 고도화하는 ‘20015893 수소충전소용 100MPa급 저장용기(Type1.)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품질·지속가능성 ‘최고의 덕목’
에테르씨티는 또한 2021년도 소부장 기술개발사업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장강도를 지니면서도, 철강 재료의 근본적
수소 취성(脆性·전처리나 도금 처리 과정에서 피도금물이 수소를 흡입·저장하여 무르게 되는 현상)이 없는 합금강을 적용하는
‘20015929 고압수소용기용 합금강의 압력용기 적용 mock-up 제작 및 표준화 개발’ 사업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도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고압수소용기의 원소재 및 제작 기술을 국산화해, 국내외 수소압력용기 시장에서 국산 합금강 소재와
완성용기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호선 대표는 30년 가까이 다국적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국내 제품의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특수가스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서는 설계부터 출하, 사후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대한 품질관리가 절대적인 만큼
안전·품질·지속가능성이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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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Biz&CEO 10월5일 발행본
에테르씨티 사명 변경에 따라 기사 내용 중 (구)엔케이에테르 사명을 수정했습니다.